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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원・액티비티
정원・사적 탐방 2유스이치 연못~삼중탑~신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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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 국가지정 유형문화재 삼중탑 ‘엔쓰카쿠’
히로시마현의 절에서 1925년에 옮겨 왔습니다. 12세기경에도 이미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는 탑입니다. 조사에 따르면 1420년경의 부재가 탑에 사용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. 삼중탑을 큰 규모로 개수할 당시 본존으로 ‘성관세음보살’을 봉안했습니다.
‘엔쓰(圓通)’란 원통대사 즉, 관세음보살을 이르는 또다른 이름으로 엔쓰카쿠는 관음당을 의미합니다.
유스이치 연못에서 삼중탑까지 연결하는 계단은 약 ●단.
대나무로 만든 손잡이는 호텔 진잔소 도쿄의 정원사들이 손수 제작했습니다. 참, 이 구간에서 벤자이텐과 후쿠로쿠주 두 신은 찾으셨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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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한냐지식 석등롱
14세기 가마쿠라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명작입니다. 에도시대의 다도인과 조원가들 사이에서 ‘명물 등롱’ 중 하나로 인기를 얻었던 ‘한냐지식(般若寺式)’ 석등롱입니다. 이러한 평판을 증명하듯 많은 모작이 줄을 이었으나 전문가의 조사를 거친 결과 호텔 정원에 있는 등롱은 진품으로 밝혀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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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 원통 모양 대형 물받이 구루마이시
교토의 산마루에 있었던 이 물받이는 그곳을 넘어가던 사람들이 잠시 소달구지를 세우고 물받이에 흘러넘치는 깨끗한 물로 목을 적시곤 했던 당시를 떠올리게 합니다.
삼중탑과 가까운 이 구역은 봄이면 커다란 왕벚나무에 꽃이 피면서 삼중탑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. 또한 가까운 곳에는 칠복신 중 비샤몬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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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시라타마이나리 신사
1924년 교토의 시모가모 신사에 있었던 신전(社殿)을 물려받아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. 진잔소(현재 호텔 진잔소 도쿄)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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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 무차안 터
정원 내 고요한 자연 속에 자리잡은 무로마치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은신처입니다. 창업자 오가와 에이이치는 진잔소에 다실을 만들고 이 건물에 '무차안'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. 2023년 3월 15일부터 나라 기쿠스이로 '우나키쿠'의 도쿄 제1호점이 되는 이곳에서 나라의 토속주와 함께 에도마에 장어를 즐겨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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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 쓰바키야마 산
예부터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경승지로서 ‘쓰바키야마(동백나무 산)’라고 불렀으며 에도시대의 손꼽히는 행락지였습니다. 당시를 회상하며 다양한 품종의 동백나무를 심어서 가꾼 일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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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 신목
수령 약 500년. 호텔 진잔소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모밀잣밤나무입니다. 뿌리 부분 둘레는 4.50m로 나무 높이는 약 20m에 달합니다.